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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부실 공기업, 씨가 마를 때까지
이정재논설위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내 이름은 철밥통, 공공기관 노조다. 전편에 등장한 낙하산 사장(이하 낙사장)과는 아주 돈독한 관계다. 노조와 경영진, 서로 대척점 아니냐고?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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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갑' 관료들, 박근혜정부 이후 54명 공기업행
낙하산 인사 논란에서 정치권 출신 인사들에 게 가려져 있던 공무원들의 낙하산 문제도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교체된 기관장·감사 160명 중 공무원은 단일 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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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처 1급 사표 소문은 오해" 정 총리, 인사 태풍설 결자해지
정홍원정홍원 국무총리가 확산되는 ‘인사태풍설’을 진화하고 나섰다. 정 총리는 지난 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최근 1급 공직자에 대한 일괄사표설로 일부 공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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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철도 파업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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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철도 개혁, 지금부터다
철도 노조의 파업 열차가 멈췄다. 22일 만이다. 만시지탄이 있지만 해를 넘기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철도 노조는 국회에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 설치를 파업 철회의 조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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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더 이상의 코레일 파업은 비극만 낳을 뿐이다
코레일 파업이 정면 충돌로 비화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기약할 수 없다”고 했다. 원칙적인 대응 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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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결국 인명피해 부른 철도노조 파업
우려했던 일이 결국 터졌다. 그제 오후 9시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정부 과천청사역에서 84세 김모 할머니가 전동차에 발이 끼여 숨졌다. 할머니는 1m 이상 끌려가다 스크린도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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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의 시대공감] ‘킹 핀’ 쓰러뜨리기
볼링에서 한 번에 열 개의 핀을 다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맨 앞에 보이는 1번 핀이 아니라 1번과 3번 핀 사이에 숨은 5번 핀을 겨냥해야 한다. 이른바 ‘킹 핀(king 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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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명분 없는 철도 파업 당장 끝내라
전국철도노조의 파업이 닷새째다. 철도 파업은 국민 불편과 경제 손실을 부른다. 길어지면 국민 안전은 물론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줄 수 있다. 당장 30%대로 떨어진 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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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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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연금 개혁 위한 국민 설득 더 늦출 수 없다
정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보험료 인상안을 다수의견으로 채택한 뒤 몰매를 맞고 있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현재 9%에서 단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 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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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축소 아닌 귀족노조 철밥통 없앤 것"
요즘 홍준표 경남지사는 사면초가(四面楚歌) 신세다. 진주의료원 폐쇄 결정 때문에 민주당과 진보단체들의 제1 공적(公敵)이 된 것은 물론 새누리당과 청와대·정부까지도 그를 불편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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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관치만큼 경계해야 할 노치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노조의 출근저지 투쟁은 오랜 고질병이 다시 도진 사례다. 낙하산 인사와 노조의 밥그릇 챙기기가 맞물린 것이다. 아무리 임 회장이 지주회사 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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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공기업 개혁의 돌직구를 던져라
이상렬경제부문 차장 직원 평균 연봉이 8000만원인 A 회사가 있다. 글로벌 일류 기업인 삼성전자(6970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많다. 물론 정년 보장이다. A사의 퇴직금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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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의 세상탐사] 정부조직개편 잔혹사
이양수 중앙SUNDAY 편집국장 정권 교체 시즌이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정부조직 개편을 둘러싼 힘겨루기와 후유증을 일깨워주는 기억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 요즘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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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매너와 열린 마음 갖춰야 노년에도 남 함부로 대할 권리 없어”
“우리나라는 이제야 60세 정년 연장을 논하는 수준입니다. 65세를 다음 목표로 하되 장기적으로는 정년 자체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습니다. 물리적인 나이만으로 일하고 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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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매너와 열린 마음 갖춰야 노년에도 남 함부로 대할 권리 없어”
“우리나라는 이제야 60세 정년 연장을 논하는 수준입니다. 65세를 다음 목표로 하되 장기적으로는 정년 자체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습니다. 물리적인 나이만으로 일하고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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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60세 정년 연장, 의무화해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새누리당이 내년부터 정년을 60세로 의무화하는 법안을 내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진작 그런 공약을 내놓았으니, 법안은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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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오사카 시장 당선자 ‘젊은 고이즈미’ 별명
27일 오사카 더블(오사카부 지사+오사카 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끈 하시모토 도루(橋下徹·42) 오사카 시장 당선자. 그는 오사카 중심의 지역정당 ‘오사카 유신(維新)의 모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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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밀라노의 그림자 ‘밀레우리스티’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도시 밀라노는 패션과 디자인의 세계적인 중심지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하나쯤 갖고 싶어 하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여러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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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여럿이면 좋겠다
지난 주말 청계산을 찾았는데 유쾌하지 않은 산행이었다. 산악자전거 동호인들과 엉켜 등산길이 뒤죽박죽 돼 버렸기 때문이다. 좁고 가파른 비탈길을 힘겹게 오르는데 소대 병력의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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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싼 대학 등록금 내릴 수 있다
대학 등록금 문제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풀고 가야 할 과제다. 그동안 세계 2위의 고액 등록금에 짓눌려 온 학생·학부모들의 고통은 이제 인내의 한계점에 다다랐다. 정치권이 불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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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 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③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
좌우 극한 대립의 해법을 찾는 중앙일보 기획인터뷰가 세 번째로 이상준(51)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을 만났다. 골든브릿지는 3조원대의 고객자산을 운용하는 인수합병(M&A) 전문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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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계 교육계에 부는 바람 “실력 우대, 무능 퇴출”
세계가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교육 혁신에 목을 매고 있다. 핵심은 교사 개혁이다. 실력과 열정이 있는 교사는 우대하고, 무능력한 교사는 퇴출시키는 것이다. 영국 정부가